

인생 최고의 영화
영화를 보면서 남은 시간이 아쉬웠던 적은 처음이다. 보는 내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줬다.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40분,10분으로 줄어들 때마다 더 영화를 길게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영화 자체의 소재는 전쟁이지만, 숨겨진 진짜 주제는 낭만, 사랑, 친구였다.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데에는 허접한 CG따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끔 사람들은 '아바타'와 같은 작품을 보면서 영상미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다 의미 없다. 시골 풍경 속 배우들의 순박한 미소, 터지는 옥수수만으로도 다른 작품들 이상의 영상미를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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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되는데...
- 감독
- Bae Jong
- KR 개봉
- 2005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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