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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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평론
어벤져스 · 2012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포스터 · T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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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인 작품
최근 평론
참 미국스러운 영화제목 그대로 참 미국스러운 영화다. 쫄쫄이 입은 각종 외국인들이 악당과 싸워 물리치는 아주 흔하디 흔한 히어로물. 문제는 이런 영화가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를 요약하자면 스토리상 없으면 민망한 약간의 갈등 그 후, 삑삑!!! 푸슉!! 뿅...으악~~~, 희생, 전쟁에서의 승리인데, 영화를 보고 도대체 뭘 느껴야 될지 모르겠다. 작품이라고 한다면 시청자에게 여운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어벤져스에는 그런 것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지구를 구했다. 와!' 도대체가 어쩌라는 거냐. 이런 영화를 만들어낸 미국의 정서도 알 만하다. 세상 모든 게 쉽게 느껴지겠지. 그러니 천둥번개랑 레이저나 쏘아 대는 영웅들을 만들지 않을까? 또 세상이 그토록 쉽다고 생각하니 허구한 날 총질이나 해 대는 것이다. 키덜트를 겨냥한 상업적 가치만을 추구한 영화. 말그대로 '킬링타임용 영화' 그 이하도 이상도 안된다.
인생 최고의 영화영화를 보면서 남은 시간이 아쉬웠던 적은 처음이다. 보는 내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줬다.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1시간, 40분,10분으로 줄어들 때마다 더 영화를 길게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영화 자체의 소재는 전쟁이지만, 숨겨진 진짜 주제는 낭만, 사랑, 친구였다. 이런 것들을 표현하는 데에는 허접한 CG따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끔 사람들은 '아바타'와 같은 작품을 보면서 영상미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다 의미 없다. 시골 풍경 속 배우들의 순박한 미소, 터지는 옥수수만으로도 다른 작품들 이상의 영상미를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